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SIE 산하 기업이자 데스티니2(Destiny 2) 개발사로 잘 알려진 게임 개발사 번지(Bungie0가 전체 직원 8%에 해당하는 100명을 해고하는 결정을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데스티니2 사용자 탈퇴가 이어지며 전체 직원 1,200명 중 추정 100명을 해고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 정보통에 따르면 2023년 10월 3주차 번지 경영진이 2023년 매출이 당초 예상을 45%나 밑돌게 된다고 밝혔다고 한다.
피트 파슨(Peat Parsons) 번지 CEO는 데스티니2 사용자 탈퇴가 가속화됐고 해당 타이틀 다운로드 콘텐츠(Lightfall) 출시 이후 불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른 다운로드 콘텐츠(The Final Shape)는 평판이 좋다고 한다. 다만 피드백 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아 릴리스 시기를 2024년 2월에서 6월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파슨 CEO는 자사 직원에게 급여나 고용 동결을 실시할 예정인 것 외에 여비 등 비용 절감도 실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또 엄격한 경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직원 전체가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수익 회복을 위해 뭐든 해야 한다는 결의를 밝혔다.
하지만 이후 10월 30일 아침 직원 수십 명 캘린더에 수수께끼 같은 15분 회의가 지정됐고 이는 번지에 의한 대규모 해고 일환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번지는 직원 8%에 해당하는 인력 해고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 해고된 직원은 최소 3개월 급여를 퇴직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인원 감축은 SIE 플레이스테이션 부문에 의한 대규모 자금 감축 계획 일환이며 SIE 산하 다른 게임 스튜디오에서도 마찬가지로 인원 감축이 실시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