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딩 중 빌린 본사 영역 가운데 25% 정도를 해지하고 집주인에게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드롭박스는 2017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 73만 8,000ft2 사무실을 빌렸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리모트워크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사무실 활용 방법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 결과 2022년부터 13만 4,000ft2 사무실 분량을 한 바이오 기술 기업(Vir Biotechnology)에 재임대했다. 나머지 공간은 60만 4,000ft2로 이 중 4분의 1에 상당하는 16만 5,244ft2를 집주인에게 돌려주고 해약비로 7,9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됐다고 한다. 시기는 2025년 1분기까지 예정이다.
드롭박스 측은 가상화 퍼스트 전략으로 이행한 결과 부동산 포트폴리오 비용을 낮추는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시에선 2023년 3분기 사무실 공실률이 30%로 적어도 2007년 이후 고수준이며 우버도 본사 일부를 오픈AI에 재임대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