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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2는 구독 형태 운영체제로 바뀐다?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운영체제인 가칭 윈도12(Windows 12)는 구매가 아닌 구독 형식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윈도 커뮤니티에서 차기 윈도가 구독 형식으로 제공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었지만 이게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선 여러 파일과 폴더를 비교해 차이를 표시하는 윈머지(WinMerge)를 이용해 2023년 9월 27일 발표된 윈도11 23H2 프리뷰 빌드와 카나리 채널 빌드 윈도 구성 파일을 비교했다. 그러자 구독 관련 항목이 여럿 발견됐다고 한다.

구독 에디션, 장치 기반이나 사용자 기반 등 구독 유형, 활성이나 비활성, 만료 등 구독 상태 같은 여러 구독 형식을 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도입될 구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차세대 윈도에서 AI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에 생성형 AI를 통합해 빙 채팅이나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등 채팅 AI, 이미지 생성 AI 기능을 선보였다. 또 페인트나 포토 같은 윈도 순정 앱에도 AI 기능을 추가하려 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AI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상 윈도11에 로그인할 수 있는 윈도365 부트(Windows 365 Boot) 프리뷰 버전을 지난 5월 공개하고 있어 윈도 일부 혹은 대부분을 클라우드로 이행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덧붙여 윈도12에 대해선 인텔이 벌써 대응 준비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윈도에 최적화하기 위한 고속 업데이트나 모듈화를 실현하는 코어 PC(Core PC)를 채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미팅 앱인 팀스(Teams)는 많이 조직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작동이 느리다거나 메모리 소비량이 너무 많다는 불만이 나온 바 있다. 10월 5일 정식 릴리스한 팀스 앱 새 버전에선 가동 시간이나 동작 속도가 고속화됐고 메모리 소비량은 기존보다 절반으로 줄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1:1이나 3:3 미팅을 실시할 때에도 팀스 앱 메모리 소비량은 기존보다 2배 고속화되고 메모리 소비량은 반감됐다고 한다. 이번 버전은 동작 속도나 메모리 소비를 개선했을 뿐 아니라 복수 직장 계정으로 동시 로그인하는 기능, 어시스턴트 AI인 코파일럿과 채팅하는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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