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재고 출하부터 고객에게 상품 배달까지 공급망 전체를 관리하는 서플라이체인 바이 아마존(Supply Chain by Amazon)을 발표했다. 통관 수속이나 유통 등도 모두 아마존이 처리하며 국제 발송에도 대응하고 있다.
전 세계 공급 업체라면 AGL(Amazon Global Logistics), 미국 내 공급 업체라면 준비 중인 프로그램(Amazon Partnered Carrier Program)을 통해 아마존이 제조 기지 선적을 받고 필요한 유통을 맡는다. 재고는 AWD(Amazon Warehousing and Distribution)를 통해 아마존 창고에 보관된다. AWD는 재고 보충을 자동 수행한다. 향후 등장 예정인 MCD(Multi-Channel Distribution)를 이용하면 모든 판매 채널과 선불 채널에서 재고를 유지할 수 있다.
아마존 창고에 운반된 재고는 FBA(Fullfillment by Amazon)를 통해 주문에 따라 포장, 발송이 이뤄진다. MCD가 가동되면 아마존 창고 발송 뿐 아니라 판매자 창고로부터의 발송도 아마존이 해준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고객에게 상품이 도착할 때까지 대부분 작업을 아마존이 처리한다.
아마존에 따르면 앞으로 몇 개월 만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후 몇 년간 공급망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