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월 13일 개최하는 신제품 행사에 맞춰 벨킨과 앵커, 모피 등 액세서리 회사가 잇달아 무선 충전 규격인 치2(Qi2) 지원 액세서리를 발표하고 있다.
치2는 치에 이어 2023년 1월 발표된 규격. 치로 무선 충전할 때에는 케이블은 필요 없지만 충전할 때에는 올바른 위치에 두지 않으면 충전되지 않는다는 게 편리성을 떨어뜨렸다. 이 때문에 치2에선 치와 호환성이 있는 애플 맥세이프(MagSafe)를 도입, 충전할 때 올바른 위치에 단말을 고정시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벨킨이 선보인 제품(BoostCharge Pro 3-in-1 Wireless Charging Pad with Qi2)은 치2 대응 기기를 15W로 고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 패드로 벨킨 사운드폼 등 치 지원 기기라면 5W로 충전할 수 있다. USB 타입C 단자에는 새로운 애플워치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한 동글도 연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패드 모드와 스탠드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설계로 치2로 충전하면서 통화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 영상 통화 등에 최적이라고 한다. 콤팩트하게 접을 수 있어 출장이나 여행에도 용이하다.
앵커가 선보인 무선 충전기(MagGo) 시리즈 7종도 치2에 대응한다. 애플 맥세이프와도 호환성을 갖고 있으며 15W급 충전에 대응, 기존 속도보다 절반으로 빨라졌다.
모피도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을 고정시켜 충전할 수 있는 제품(snap+ wireless charging vent mount, snap vent mount), 5,000mAh 배터리를 내장한 모델(snap+ powerstation mini stand),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모델(snap + 3-in-1 stand) 등 라인업을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