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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엑스로 이름 바꾸고 수익 증가하고…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브랜드명을 엑스(X)로 바꾼 뒤 서비스 수익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활성 사용자 수나 앱 순위는 떨어져 경쟁 서비스인 블루스카이 등이 크게 약진하고 있다고 한다.

앱 조사 기업인 센서타워 분석에 따르면 7월 24일 트위터가 엑스로 리브랜딩을 한 뒤 엑스 수익은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에 있다고 한다. 변경 첫 주 엑스 수익은 전체적으로 전주 대비 3% 감소했지만 2∼3주 그러니까 8월 6∼20일 구간 수익은 25% 증가했다. 이는 주로 iOS로부터 오는 수익이 24% 증가한 데 힘입은 것이라고 한다.

한편 2∼3주째 주간 활성 사용자는 4% 감소했고 다운로드 수 역시 8% 줄었다. 엑스 앱 다운로드 순위는 종합 카테고리에서 4단계 낮아져 36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 무렵부터 리브랜딩으로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라고 검색해도 트위터가 나오지 않고 경량판 트위터 앱인 트위터 라이트만 표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사용자가 트위터 라이트를 다운로드하는 사태로 발전하며 트위터 라이트 다운로드 수는 변경 이후 첫 주 350%나 증가했다고 한다.

리브랜딩은 경쟁 서비스에도 영향을 줬다. 변경 이후 첫 주에는 스레드 다운로드 수를 70% 떨어뜨렸다. 한편 블루스카이 다운로드 수는 180%, 마스토돈 다운로드는 15% 증가하는 등 엑스에서 벗어난 사용자가 타사 서비스에 시도한 걸 알 수 있는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2∼3주째에 걸쳐 스레드 다운로드 수는 50% 증가하고 블루스카이 다운로드는 25%, 마스토돈은 40% 감소했다. 이를 보면 보도에선 경쟁 서비스가 엑스 대안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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