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비압축 기준 50TB, 압축하면 150TB 용량을 실현한 자기테이프 드라이브인 TS1170을 발표했다. TS1170은 이전 모델인 TS1160보다 2.5배 용량을 실현하고 있다.
TS1170은 50TB JF 미디어 카트리지를 지원하며 압축을 하면 150TB 압축 용량을 실현하고 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400MB/sec다. 모델은 듀얼 포트 16Gb/sec 파이버 채널 인터페이스를 갖춘 70F와 12Gb/sec SAS 듀얼 포트 인터페이스를 갖춘 70S 2종류. 70F는 클라우드 기반, 오픈 컴퓨팅 설정을 위한 독립형 설치도 지원한다.
또 IBM TS4500과 LTO를 지원하는 다른 스토리지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다. 암호화는 IBM 소프트웨어(Security Key Lifecycle Manager)를 통해 이뤄지며 라이브러리 관리 또는 애플리케이션 관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원 자기 테이프인 3592 70F는 스트론튬 페라이트 자성체 기술을 이용해 대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IBM은 후지필름과 이 기술을 이용한 실제 시험을 실시해 580TB 용량이 실현 가능하다는 걸 확인한 바 있다. 이 같은 소형으로 대용량을 취급할 수 있는 자기테이프가 개발되면서 대량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데이터센터 등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