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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누비는 박테리아 살균 로봇

클린스봇(CleanseBot)은 살균 조명을 이용해 침대를 깨끗하게 정리해주는 AI 로봇 청소기다. 침대에 있는 시트나 이불 커버 등에는 곰팡이나 진드기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생겨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클린스봇은 손바닥 크기에 불과해 휴대성도 뛰어나지만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박테리아 살균 로봇.

이 제품은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침대에서 이용하는 언더 담요 모드, 휴대 모드, 전력 공급 모드가 그것이다. 언더 담요 모드를 이용하면 침대에서 마음대로 이불 속으로 들어가 표면을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살균 처리를 한다. 가장자리에 와도 떨어지지 않고 마음대로 오가면서 다른 루트를 찾아 살균 처리를 해낸다.

휴대 모드에선 벨트에 손을 끼우면 수동으로 도마나 컴퓨터 키보드, 스마트폰이나 인형 등 인체 모양을 한 물건을 살균할 수 있다. 전력 공급 모드를 택하면 휴대용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UV-C 등 실험에서 99.99% 대장균을 제거할 수 있었다고 한다. 18개 센서를 이용한 맵핑 기능, 4개 조사 장치를 탑재했고 이를 통해 언더 담요 모드에선 30∼60분 동안 침대를 살균할 수 있다. 크기는 직경 130mm, 두께는 30mm, 무게는 220g이다. 4시간 충전하면 3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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