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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50년까지 탄소 오염 제로, 100조원 경제 효과?

비영리 단체인 에너지이노베이션(Energy Innovation)이 독자 개발한 오픈소스 컴퓨터 모델인 US에너지 폴리시 시뮬레이터(US Energy Policy Simulator)를 이용해 미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취해야 할지 제언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1조 달러 경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석탄 화력을 금지하고 송전망을 80% 재생 가능하게 하고 2035년까지 100%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 또 늦어도 2045년까지 100% 제로 배출 차량 기준을 부과하는 새로운 자동차와 트럭, 버스는 모두 전기 주행이 될 필요가 있다.

또 에너지를 절약하고 석유와 가스에서 실행하지 않아도 같은 건물이나 공장을 리노베이션하고 내후성을 갖추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당국은 탄소 포집 기술 개발에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제언하고 있다.

물론 이런 정책 실행에는 비용이 들어간다. 하지만 보고서는 경제와 기후라는 이분법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탈탄소화를 연기해 시장과 사회가 변화하면서 가치가 떨어지는 자산인 석유 등 화석 연료 같은 좌초 자산에 수조 달러 비용이 든다는 건 이미 선행 연구에서도 지적하고 있다는 것.

이번 보고서에선 탈탄소화에는 많은 의미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 화석 연료 발전소를 폐쇄하면 다른 독성 오염 물질 배출 삭감으로 이어진다. 이번에 제안한 정책을 수행할 경우 미국은 2050년까지 6만 5,000명 이상 조기 사망, 200만 명 천식 발작, 3만 3,800명 입원 또 650만 명 이상 노동 손실 일수를 피할 수 있다.

또 이런 전환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2030년까지 310만 건, 2050년까지 550만 개 일자리 창출도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총생산은 2030년까지 5ㅇ억 달러, 2050년까지 1조 달러가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제는 이미 청정에너지 전환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화석 연료는 뛰어난 투자가 아니라는 걸 증명한 지속 가능한 기술은 더 저렴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이후 태양전지 패널 비용은 90% 감소, 풍력 터빈 이용은 71% 감소, LED 전구는 80% 저렴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전환에 걸리는 속도는 충분하지 않고 이번에 제안된 정책은 경제적, 인적 가치가 있을 수 있다. 제대로 구성한 정책만이 필요한 속도로 이 같은 기술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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