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2023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344억 달러로 급속한 성장을 이뤘을 뿐 아니라 AWS 부문 매출, 광고 수입, 구독 서비스로부터 수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결산 보고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아마존 순매출액은 1,344억 달러로 전년 동기인 2022년 2분기 순매출액인 1,212억 달러에 비해 11%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는 2023년 2분기 아마존 순매출액을 1,315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보고됐다.
또 2023년 2분기 아마존 영업이익은 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33억 달러에서 230% 증가하는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전년 동기에는 20억 달러 손실을 계상하고 있던 순이익이지만 2023년 2분기에선 67억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 순이익은 2020년 4분기 이후 최고액으로 보고됐다.
또 온라인 스토어 매출은 5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508억 달러로부터 4% 증가를 보이고 있다. 또 아마존 AWS 수익은 전년 동기 197억 4,000만 달러로 12% 증가한 221억 4,000만 달러와 2021년 2분기보다 2022년 2분기 보고된 33% 성장률에는 미치지 않지만 2023년 2분기에서도 AWS가 성장 과정에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앤디 제시 CEO는 AWS 성장이 안정적인 경향에 있다고 강조했다.
광고 수입에 대해선 전년 동기 87억 달러에서 22% 증가한 106억 달러로 큰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구독 서비스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8억 9,000만 달러로 성장세에 있다고 한다.
한편 아마존에선 2022년 11월 음성 어시스턴트인 AI 알렉사를 포함한 기기 사업 부문이 연간 50억 달러 영업 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 등 기기 사업 선행은 불투명하지만 2023년 5월 소형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팝이나 태블릿 단말인 파이어 맥스 11을 출시하는 등 순조롭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아마존 2분기 결산 보고에는 223년 7월 초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데이 판매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는 2023년 3분기 순매출액이 1,380억 달러에서 1,4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산 보고 이후 아마존 주가는 9% 이상 급등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