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최소 3일은 출근을 요구하고 있는 아마존이 일부 직원에게 시애틀 본사나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사무실에 나올 수 있도록 이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이후 직원에게 재택 근무를 권장했고 이후 완전 재택 근무, 완전 오피스 근무, 하이브리드 형태를 비교하다가 사무실에 함께 있어야 대면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편이 커뮤니케이션에 용이하다며 공동 작업이나 발명도 더 쉽고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3일 출근 의무화 방침으로 전환했다.
이번 이사 요청은 사무실 복귀 계획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아마존은 시애틀 본사, 뉴욕,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등 상사와 팀이 잇는 곳을 메인 허브로 정하고 있으며 이사는 메인 허브 출근을 전제로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아마존은 인원 재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이사 수당 지급과 사례별로 예외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지만 소규모 사무실 직원에게 대도시권으로 이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사를 요구하는 직원 수는 알 수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