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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PC 출하 대수,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2023년 2분기 전 세계 PC 출하 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IDC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6,16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 이 침체는 거시 경제적 요인 외에 소비자 부문과 상업 부문 전체 수요가 감소한 게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한다. 하지만 IDC는 이 결과에서도 출하량이 사전 예측을 능가한다고 주장한다.

2023년 2분기 출하 대수 1위는 레노버 1,420만 대로 시장 점유율은 23.1%,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했다. 2위는 시장 점유율 21.8%를 기록한 HP로 출하 대수는 1,340만 대,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다. 3위는 시장 점유율 16.8%인 델로 판매 대수는 1,030만 대, 전년 동기 대비 22%였다. 상위 5개 기업 중 4위인 애플만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판매량은 5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IDC는 전반적으로 수요가 부진해 재고 수준이 예상보다 장기간에 걸쳐 수요를 능가한다고 지적했다. 그 중에서도 HP는 지난 1년간 재고 공급 과잉에 직면하고 있는 등 드디어 재고 과잉 상태가 진정되고 있다는 것. 한편 애플이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를 보인 건 전년 동기에선 코로나19 유통에 기인하는 공급망 정지에 의해 공급 부족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IDC 측은 과거 5년간 PC 업계가 직면한 수요와 공급 롤러코스터는 어려웠다며 기업은 2020년이나 2021년 같은 공급 부족에 빠지기를 원하지는 않지만 시장이 회복하는데 크게 베팅을 하는 걸 주저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소비자 측에선 회복세가 보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컴퓨팅 요구가 변화하고 소비자는 PC보다 스마트폰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예산을 줄이는 곳에 추가 혼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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