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오버플로우가 진행한 개발자 대상 연차 조사에서 2023년 3월에 이어 개발자는 AI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회의적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이미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한 개발자는 70%에 달하지만 AI를 매우 신뢰한다고 응답한 개발자는 3%, 어느 정도 신뢰한다고 응답한 개발자는 39%였다.
조사에선 9만 명 이상 개발자가 협력해 개발 경력에서 최다였던 건 5∼9년으로 26.53%, 1∼4년은 23.3%, 10∼14년은 18.07%였다. 이번 조사에선 AI 검색 도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뭐냐는 질문이 처음 추가됐다. 챗GPT가 83.24%, 빙AI가 20.6%, 울트람알파 13.36% 순을 나타냈다.
또 AI 개발 도구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걸 묻는 질문에는 깃허브 코파일럿 54.77%, 탭나인 12.88%, 3위는 AWS 코드위스퍼러 5.14%였다. 개발 도구로서의 AI에 대해선 이용하지 않으며 예정도 없다는 응답이 29.4%, 남은 70% 중 이미 이용하는 사람은 43.78%, 앞으로 이용 예정인 사람은 25.46%였다. AI 도구에 대해선 매우 호의적이라는 응답이 27.72%, 호의적 48.56%로 805 가까이가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I 도구 정밀도에 대해선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는 응답은 2.85%이며 조금 신뢰한다는 39.3%를 더해도 40% 조금 넘는 선에 그친다. 반면 조금 불신감이 있다는 응답은 21.71%, 강한 불신감이 있다는 30%로 불신감이 높았다.
참고로 1년 뒤 AI 도구 위치 설정에 대해 코드를 쓰는 것이나 프로젝트 계획 등 복수 항목에 대해 변화를 예상해줬는데 절반 이상 개발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