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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포스나우에서 엑스박스 PC게임패스를…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브랜드인 엑스박스에선 라이브러리 내 게임을 플레이해 무제한이 되는 유료 구독 플랜인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윈도 PC에서도 게임이 플레이해 무제한이 되는 PC 게임 패스라는 계획도 존재한다. 이 PC 게임 패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타이틀이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인 지포스 나우에서도 플레이 가능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엑스박스 월간 활성 사용자 수와 월간 활성 기기 수는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으며 플랫폼은 순조롭게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또 2023년 1분기에는 PC 게임 패스에서 PC 게임을 플레이하는 인구가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더구나 엑스박스 게임 패스 수익은 2023년 1분기 시점 10억 달러 가까이에 달하고 있으며 게임 관련 구독 서비스로서는 압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엑스박스는 퍼스트파티 게임 개발과 운영에 노력하고 있으며 엘더스크롤온라인(The Elder Scrolls Online), SOT(Sea of ​​Thieves), 마인크래프트, 포르자 등 타이틀은 합계 월간 1억 5,00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엑스박스는 새로운 퍼스트파티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사 목표는 연간 최소한 4개 퍼스트파티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엑스박스는 2023년 6월 12일 엑스박스용 신작 타이틀을 발표하는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최신 정보가 발표된 스타필드, 클락워크 레볼루션, 헬블레이드 : 세누아의 희생 공략II 타이틀은 엑스박스의 야심찬 퍼스트 파티 게임 일례이며 출시일로부터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엑스박스는 6월 11일 개최한 비공개 미디어용 브리핑 중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에서 PC 게임 패스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계획에 대해 저사양 PC나 맥, 크롬북, 모바일 기기, TV 등 기기에서도 PC 게임 패스 타이틀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몇 개월 이내에 지포스 나우에서 PC 게임 패스 타이틀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전에 지포스 나우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지원에 대해 앞으로 몇 개월 이내에 이용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지포스 나우에서 PC 게임 패스가 등장할 때까지 그만큼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을지 모른다고 밝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제공하므로 지포스 나우에서 PC 게임 패스에 액세스할 수 있는 장점은 적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보도에선 지포스 나우 새 플랜으로 지난 1월 등장한 지포스 나우 얼티밋에선 최대 4K, 120fps 혹은 1080p, 240fps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있어 지포스 나우 얼티밋 성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독자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보다 훨씬 성능이나 지연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지적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성립시키기 위해 엔비디아와 맺은 지포스나우에 엑스박스 게임을 제공한다는 10년간 계약 일부인 것이라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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