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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1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오토파일럿을 탑재한 테슬라 전기차인 모델U가 2023년 1분기 26만 7,200대를 판매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모델Y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해 오랫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중 하나였던 도요타 코롤라를 넘어 2023년 1분기 선두를 기록했다는 것. 이 기간 중 코롤라 판대 대수는 25만 6,400대로 2위였다.

모델Y는 중국과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코롤라는 중국과 미국에서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모델Y는 SUV와 전기자동차라는 인기 요소를 2개 갖고 있기 때문에 판매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도요타는 2∼5위까지 판매 인기 모델을 보유해 시장에서 존재감이 높은데 비해 이런 존재감이 테슬라 확대에는 결여되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터리식 전기자동차 BEV 매출은 호조로 유럽에선 2023년 1분기 총 판매대수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는 것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다.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드는 경쟁자인 테슬라와 협력해 테슬라가 각지에 설치하는 충전 설비인 슈퍼차저를 포드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런 대처는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1만 2,000개 이상 슈퍼차저가 대상이며 또 포드가 앞으로 판매하는 차에는 테슬라 규격에 준하는 충전 단자가 탑재되는 것도 발표하고 있다. 이 규격은 NACS로 불리는 것으로 북미 등에선 이 규격을 채용하고 있다.

포드에 따르면 NACS 포트가 탑재된 포드 2세대 전기차에선 기존 충전 규격인 CCS에 대한 대응은 옵션이 되며 구독 등 다양한 결제 옵션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에서 포드 차량을 지원하고 API 액세스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론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열어 전동화와 지속 가능한 수송 전반을 지원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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