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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분석 기업이 발표한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초점을 맞춘 분석 기업인 레드몽크(RedMonk)가 개발자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순위화한 프로그래밍 언어 랭킹을 발표했다.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는 프로그래밍 언어마다 깃허브에서 얼마나 활용되는지와 스택오버플로에서 얼마나 언급되어 있는지에 따라 계산된다.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에선 깃허브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가장 많이 사용된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와 마찬가지로 깃허브 풀 리퀘스트를 기반으로 리포지토리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분석했다. 스택오버플로의 경우 데이터 익스플로러 도구를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한다.

순위를 보면 1위는 자바스크립트, 2위는 파이썬, 3위 자바 순이다. 이어 PHP, C#, CSS, 타입스크립트, C++, 루비, C언어, 스위프트, Shell, R언어, Go, 스칼라, 오브젝티브-C, 코틀린, 파워쉘, Rust, Dart다.

레드몽크는 순위는 어디까지나 사용자 흥미를 끌기 위해 순위화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더구나 순위가 아래로 갈수록 프로그래밍 언어를 순위화하기 위한 데이터가 적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레드몽크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분석하면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도구 사용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영향 일부는 현재 LLM이 일부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주 학습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분명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 오픈AI의 GPT-4와 구글 PaLM2 등 LLM이 유행해 LLM에서 이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도 편향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등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도 LLM의 강점이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마이너인 프로그래밍 언어가 더 널리 이용되도록 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물론 현재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에서 LLM 영향은 어디까지나 한정적이다. 레드몽크는 현재는 프로그래밍 언어 환경은 점점 정적이 되고 있다며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는 추적할 수 있는 만큼 큰 변화는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 밖에 레드몽크는 이번 순위를 바탕으로 주목해야 할 프로그래밍 언어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를 결합해 사용하기 위해 2017년 WS02가 출시한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인 Ballerina를 비롯해 Clojure, Dart/Kotlin/Rust, Objective-C 등을 들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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