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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마스토돈 인스턴스 베타테스트 시작

최근 주목받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마스토돈은 인스턴스라는 서버를 누구나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는 게 큰 특징 중 하나다. 모질라가 새로운 마스토돈 인스턴스를 테스트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모질라는 2022년 12월 건전한 소셜미디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스토돈에서 인스턴스를 시작하는 걸 고려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모질라는 2023년 5월 4일 공식 블로그를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마스토돈 인스턴스 Mozilla.Social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스트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대기 목록에 등록할 수 있다.

이곳은 중립성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공언해 강력한 콘텐츠 모더레이션에 의한 통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정책에 대해 모질라는 다른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비교할 때 자사 콘텐츠 중재 접근 방식에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며 괴롭힘과 폭력에 직면해온 커뮤니티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구실로 중립성이 너무 자주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구나 모질라는 자사 콘텐츠 중재 계획은 모질라 매니페스트에서 표현된 목표와 가치 그러니까 존엄성, 보안, 개인적 표현, 협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개인의 표현이 미국에선 어떤 희생을 지불해도 언론의 자유를 얻는 절대적 권리로 간주되기 수비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이 대가로 타인에게 해가 되더라도 그렇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언론 자유보다 커뮤니티 보호를 중시하는 자세를 명확하게 보여준 것이다.

모질라가 언론의 자유로 언급한 건 일론 머스크가 언론의 자유를 내걸어 트위터를 인수한 결과 트위터에서 헤이트 스피치가 증가한 게 배경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모질라에 따르면 Mozilla.Social에서 모더레이션은 자동과 수동을 조합해 실시한다고 한다. 아직 초기 단계이며 빠르게 구축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공간을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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