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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메일도 정품 여부 알리는 파란색 체크 표시 도입

구글 메일 서비스인 G메일이 5월 3일 기업이나 브랜드 메일 계정이 진짜인지를 판별하기 위한 청색 체크 마크를 도입했다.

G메일은 지난 2021년 BIMI를 시작해 메일에서 브랜드 로고를 아바타로 표시해 메일이 어떤 회사에서 전송된 것인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해 메일 송신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도록 한 바 있다. 구글은 이 BIMI를 업데이트해 BIMI를 채택한 회사 이메일 계정 옆에 파란색 체크 표시를 추가해 브랜드 로고 외에도 메일이 신뢰할 수 있는 계정에서 전송된 것인지 알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이 파란색 체크 마크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이 메일 발신자에 대한 확인이 끝났다는 표시가 나와 텍스트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부터 온 메일이라는 걸 나타낸다. 구글은 BIMI에 파란색 체크 표시를 추가한 이유로 강력한 이메일 인증은 사용자와 이메일 보안 시스템이 스팸을 식별하고 차단하는데 도움을 주며 발신자가 브랜드 신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를 통해 이메일 출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몰입형 환경을 제공해 모든 이들에게 더 나은 이메일 생태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위터가 파란색 체크 마크를 유료로 판매하기 시작한 뒤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롭게 파란색 체크 마크를 추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도 메타 인증(Meta Verified) 형태로 파란색 체크 마크가 추가됐다. 비즈니스 SNS인 링크드인 역시 파란색 체크 마크를 도입하고 있다.

물론 애당초 파란색 체크 마크로 계정을 인증한 게 트위터 뿐은 아니다. 유튜브, 핀터레스트, 틱톡 같은 플랫폼에서도 계정 운영자가 실제 유명인과 기업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파란색 체크 표시가 사용된다. 구글은 5월 3일부터 워크스페이스 계정과 개인 구글 계정 모두에 BIMI 업데이트를 도입해 곧바로 계정명 옆에 파란색 체크 표시가 나온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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