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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車 여객 운송 서비스 첫 허가

죽스(Zoox)가 지난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 차량 AVs(Autonomous Vehicles)를 이용한 여객 운송 서비스 제공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지난 4월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여객 수송 인정 제안을 내고 있으며 여름 무렵부터는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상업적 여객 수송 운용 테스트를 목적으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죽스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공공장소에서도 승객 운송을 하는 허가를 받은 첫 기업으로 기록되게 됐다.

프로그램은 크게 항상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환경에서 무인 차량에 승객을 태우는 것(Driverless AV Passenger Service)과 직원이 항상 동승하는 서비스(Drivered AV Passenger Service) 2종으로 나뉜다. 죽스가 받은 테스트는 후자다. 또 시험 기간 중에는 승객에게 요금을 일절 받지 못하며 주행 거리와 안전 관련 보고서를 CPUC에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다.

죽스는 202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상업 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2월 17일에는 자체 실시한 자율주행 차량 안전성 평가 관련 자료를 공표하기도 했다.

얼마 전 웨이모(Waymo)는 자율주행 차량 배차 서비스인 웨이모 원(Waymo One)을 애리조나 주에서 시작한 바 있고 3월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사고를 낸 우버가 도로상 자율주행 차량 주행 시험을 재개하려는 취지의 허가를 당국으로부터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미 의회는 기존 자동차 안전 기준의 달성 면제 등을 담은 완전 자율주행 차량 보급 촉진 법안을 회기말까지 처리하지 못하는 등 우려도 있지만 미국에선 사업과 개인용 모두 자율주행 차량의 본격적인 상업화가 진행되는 모양새다.

캘리포니아에선 죽스 외에도 자율주행 차량 운용 시험 허가를 받은 기업이 60개 이상 있다. 앞으로도 무인 혹은 유인 여객 운송 테스트 실시가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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