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술기업 전문가가 미국 상원군사위원회 강연에서 인공지능 시스템 일시 정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이는 특이한 의견이며 중단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군사기술기업 2개사와 방위 시스템 개발을 맡은 랜드코퍼레이션(Rand Corporation)을 대표한 의견에 따르면 중단을 한다면 중국은 이에 따르지 않고 그간 글로벌 AI 경쟁에서 선도하던 미국 우위를 빼앗는 꼴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전 세계가 지금 AI 변곡점에 있으며 반대를 압도하기 위해 오히려 더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이슨 매튜니(Jason Matheny) 랜드코퍼레이션 CEO는 상원 청문회에서 AI 개발 중단은 중단 검증을 포함해 세계적인 합의를 중재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밝혔고 또 다른 전문가도 이에 동의했다. 또 미국 AI 개발 중단은 AI 사용과 개발에 있어 국제 기준을 중국이 정해갈 수 있는 길을 터줄 뿐이라고 지적하며 중국 측 AI 규제 그러니까 정부가 비판적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모델을 금지하는 게 타국까지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민주적 AI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AI 개발 일시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에는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수많은 저명인이 서명한 것에도 포함되어 있지만 청문회에서 전문가는 여기에 찬성하지 않고 오히려 진전을 지지한 것이다. AI 개발에 있어 스마트한 규제를 도입하는 게 미국에 있어선 최적이며 AI 개발 중단은 오랫동안 AI 혁신에 주력해온 국방부에 있어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크다고 조언했다.
샘 사카(Shyam Sankar) 팔란티어 CEO는 자사의 고도 AI 도구를 군보다 은행에 도입하게 하는 게 쉽다며 새로운 기술 도입에 신중한 군 자세를 지적한 뒤 러시아군과 대치하기 위해 단기간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채택한 우크라이나군과 비교해 미군 움직임이 늦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의 이익을 지키려면 예산이 적어도 5%는 지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경고 등을 제공하는 시프트5 조쉬 로스피노소(Josh Lospinoso) CEO는 선박이나 비행기, 전차 등 모든 게 만드는 데이터가 있는데 이 활용 기회를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어떤 경우에는 다른 국가 AI 시스템 개발을 방해하기 위해 무역 제한을 포함한 공격적 움직임도 시야에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