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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제너레이티브 AI로 영상 편집 이렇게”

어도비가 독자 개발한 제너레이티브 AI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는 저작권이 해지된 콘텐츠나 라이선스가 없는 콘텐츠로만 학습되어 이미지와 텍스트 효과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어도비가 파이어플라이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도입해 동영상 편집과 음성 편집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비는 AI 기술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계학습을 이용한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는 포토샵에서의 콘텐츠 채우기나 프리미어 프로 오토 리프레임 등을 실현하고 있다.

AI와 기계학습 프레임워크에 대해 10년 이상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어도비가 지난 3월 발표한 제너레이티브 AI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다. 파이어플라이는 어도비 포토스톡 서비스인 어도비 스톡 이미지, 라이선스가 없는 콘텐츠와 저작권이 해지된 퍼블릭 도메인 콘테츠를 기반으로 학습을 하기 때문에 다른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지적 재산을 침해하는 콘텐츠를 생성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어도비는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프리미어 프로에 파이어플라이를 도입하면 어떤 게 가능해지는 지도 공개했다. 예를 들어 편집 중 영상에 BGM을 붙이고 싶을 때 밝고 모험적이며 건강한 음악이라는 텍스트를 입력해 BGM을 생성할 수 있고 효과음도 파이어플라이에서 생성해 추가할 수 있다. 화면 색채를 텍스트 입력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도 수치도 조절할 수 있었지만 분위기나 색조를 텍스트 입력만으로 자동 변경할 수 있다는 것. 얼굴을 더 밝게 해달라고 하면 AI가 얼굴을 자동 인식해 얼굴 부분만 밝기를 바꾸거나 쇼츠 영상 캡션을 자동 생성하기도 한다. 그 뿐 아니라 B롤이나 대본을 읽게 하는 것으로 해당 내용에 맞는 그림 콘티를 자동 제작하고 이 콘티를 바탕으로 프리비즈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영상 편집에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를 응용하는 건 개발 단계지만 어도비는 올해 후반 릴리스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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