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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호주‧뉴질랜드서 12시간 이상 액세스 불가 상태

호주와 뉴질랜드 트위터 사용자가 12시간 이상 트위터에 제대로 액세스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 됐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사용자로부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비용 절감에 나선 결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상 서비스 중단이나 접속 장애 등을 실시간 추적하는 다운디텍터(Downdetector) 호주판에 따르면 2023년 1월 4일 10시 이전부터 트위터 액세스 장애가 보고되고 있어 이 상황은 같은 날 20시까지 계속됐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트위터 액세스 장애는 4일 7시경부터 시작되어 12시간 이상 지속됐다고 한다.

뉴질랜드 버전 다운디텍터에서도 2023년 1월 4일 10시부터 트위터 액세스 장애가 보고됐으며 이 상황은 같은 날 20시 이후까지 계속됐다고 한다.

호주와 뉴질랜드 사용자로부터 보고된 트위터 액세스 장애 원인은 현재 불분명하지만 보고에 따르면 트윗이 로딩되지 않게 되거나 서비스 동작이 상당히 느려졌다고 한다. 유사한 액세스 장애는 호주와 뉴질랜드 외에선 보고되지 않았다. VPN 서비스를 이용해 트위터 액세스 장애를 피할 수 있었다는 보고도 있다.

액세스 장애를 경험한 트위터 사용자는 액세스 장애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와 문제의 원인은 트위터 CEO 일론 머스크에 있다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 그가 서버 플러그를 뽑아 최전선에서 중요한 직원을 지나치게 해고한 게 아니냐며 일관성과 신뢰성은 중요하지 않냐고 지적하는 것.

데스크톱 버전 트위터는 호주에서 12시간 이상 완전히 엉망인 상태에 빠져 사태가 더 악화됐다고 한다. 트위터 지원 계정을 보려 해도 액세스 실패로 인해 트윗이 표시되지 않았다며 스크린샷을 올리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2022년 12월 28일 백엔드 서버 아키텍처에 대폭적인 변경을 했기 때문에 트위터가 더 빠르게 동작하는 걸 느낄 것이며 사용하기 쉽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트위터는 대규모 액세스 장애를 겪게 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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