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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절반이 인터넷에 연결됐다

국제전기통신연합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가 2018년 연말 기준 전 세계 인터넷 보급률 등을 조사한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전체에서 차지하는 인터넷 사용자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 39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절반이 온라인에 발을 내딛었다는 얘기다. 50%라는 이정표를 넘어서게 된다는 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으며 포괄적이고 글로벌 규모의 정보 사회 발전을 위한 활력을 제공할 계기가 될 수 있다.

물론 자오허우린(Houlin Zhao) ITU 사무차장은 선진국에 살고 있으면 TV와 인터넷 스마트폰을 당연한 듯 생각하기 쉽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자면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어쨌든 2017년 연말 기준으로 여전히 전 인류 중 48%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지만 이제 인터넷 보급률은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ITU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2005년 시점 개발도상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7.7%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45.3%까지 보급률이 급성장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아프리카 성장률이 이를 견인한 것.

눈길을 끄는 건 고정 전화회선 이용은 줄어든 반면 휴대전화 분야의 전 세계 인구 커버률은 96%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3G 회선 이상 속돌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90% 이상이어서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은 글로벌 표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물론 이런 경향은 내년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인 5G가 데뷔를 하기도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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