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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텍스트로 지시해 작곡을…웨이브툴

웨이브툴(WavTool)은 브라우저 기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음악 제작 앱이다. 음악 제작 분야에선 지금까지도 마스터링과 샘플 관리, 코드 진행과 멜로디 생성, 음원 분리와 합성 등 AI를 탑재한 툴이 있었다. 하지만 챗GPT에 탑재된 오픈AI 대규모 언어 모델인 GPT-4를 탑재한 웨이브툴은 다른 도구와 달리 텍스트 기반으로 AI에 지시를 내리면서 음악을 만들 수 있다.

텍스트를 이용한 음악 제작 방법은 예를 들면 챗GPT가 코드 진행과 멜로디 아이디어를 생성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텍스트 생성에 특화한 챗GPT에선 아이디어를 낼 수 있어도 원스톱으로 음악 형태를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보통 음악 제작에 사용되는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 DAW 형식 웨이브툴을 이용하면 텍스트로 음악적 명령을 AI에 보내는 것으로 원스톱으로 미디 생성에서 신시사이저를 통한 음색 합성 같은 작업까지 실시할 수 있다.

웨이브툴에선 인스트루먼트 트랙 작성이나 사이드체인 등 음악 크리에이터에게는 친숙한 다양한 음악 태스크를 실행할 수 있다. 이런 작업을 돕는 건 웨이브툴에 내장한 AI 채팅봇인 컨덕터(Conductor)다. 음악 이론이나 음악 제작 방법을 학습으로 배운 컨덕터는 사용자와 텍스트를 통한 대화로 미디 생성이나 플러그인 설정을 실시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웨이브툴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컨덕터에게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작곡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웨이브툴은 빠르게 노래를 만들고 마무리가 확실하지 않다면 사용자는 텍스트로 추가 명령을 내려 컨덕터가 이상적인 노래를 만드는데 접근하게 할 수 있다.

이런 도구는 음악 제작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쩌면 AI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하는 편이 빠르고 효율적일지 모른다. 하지만 지식이 없어도 음악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말 그대로 든든한 어시스트 역할이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최근에는 AI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해보고 싶다는 마음만 있으면 어시스턴트가 이런 가능성을 확장해준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도 있다.

웨이브툴은 기능을 제한한 무료 버전 외에는 월 20달러를 내면 트랙 작성이나 AI에 대한 지시 등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풀 기능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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