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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비용 절감 위해 사무용품‧노트북 교체 주기도 관리한다

구글이 모든 직원에 대해 경비 절감을 이유로 직원 스테이플이나 테이프, 노트북 PC 교체 빈도 등을 줄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글 내부 문서에 따르면 구글 재무 책임자는 2023년 구글 내 중요한 달성 목표 중 하나는 속도와 효율성 향상을 통해 지속적인 절약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구글에선 직원에게 업계를 주도하는 복리후생과 사무실 어메니티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재무 책임자는 이 서비스는 현재 구글 방식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구글에선 직원용 카페와 주방 등 시설을 이용 데이터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 카페 이용료가 특정 날짜에 크게 줄면 해당일에는 카페를 폐쇄하고 대신 근처에 있는 인기 옵션에 중점을 둔다는 것.

구글은 2023년 2분기부터 클라우드 부서 직원에게 부동산 효율을 이유로 여러 직원이 책상 하나를 공유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 데스크 공유 모델 도입으로 사무실 공간을 삭감하는 게 가능하게 되어 임대비용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구글은 지금까지 직원에게 크롬북을 제공해왔지만 이 역시 줄일 것이라고 한다. 구글 같은 대형 기업에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교체 빈도를 줄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다. 또 구글은 사무용품 삭감에 힘을 쏟고 있으며 비용 효과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스테이플러와 테이프가 접수에서 일괄 관리 형식으로 바뀐다. 스테이플러와 테이프가 사내에서 필요하다면 리셉션에서 빌려야 한다. 그 밖에 구글은 해고 직원 산휴와 의료 휴가 나머지 임금 지급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인원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2023년 1월 모든 직원 6%에 해당하는 1만 2,000명을 해고하고 있다. 구글 측은 최근 성장과 어려운 경제 환경, AI 기술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 기회 중요성에는 인건비를 포함한 경비 절감 방법이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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