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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린 유튜브 유료 TV 배포 서비스

유튜브가 제공하는 미국 유료 TV 배포 플랫폼인 유튜브TV(YouTube TV)가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유튜브는 가격 인상 이유를 콘텐츠 비용 상승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계속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인상으로 유튜브TV 월정액은 64.99달러에서 72.99달러가 된다.

이번 가격 인상 요금은 유튜브TV 회원 외에는 3월 17일부터 적용되지만 기존 회원에게는 4월 18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전달 해상도를 4K로 끌어올릴 수 있는 옵션 플랜인 4K 플러스는 월 19.99달러에서 9.99달러로 인하된다. 덧붙여 4K 플러스는 회원이 적용하는 옵션이므로 이는 유튜브TV를 시청할 수 없다.

더구나 유튜브TV는 TV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방식을 제공할 것에 대한 약속이라며 고객이 선택하거나 언제든 취소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TV는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당초 이용 요금은 월 35달러였다. 이후 2018년 첫 가격 인상을 실시해 가격은 40달러가 됐다. 2번째 인상이 이뤄진 건 2019년 5월 것으로 이 때에는 가격이 49.99달러로 올랐다. 2020년 7월에는 3번째 가격 인상이 이뤄져 64.99달러가 됐다.

유튜브TV는 미국에서 인기인 NFL과 계약을 맺고 NFL 선데이 티켓(NFL Sunday Ticket)을 발표했다. NFL은 희소성이 높고 NFL 전달 계약은 시즌당 20억 달러 가치가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따라서 유튜브TV 사용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NFL 선데이 티켓 계약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하지만 유튜브 측은 이번 인상은 콘텐츠 비용 상승으로 인한 것이며 NFL 계약에 의한 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덧붙여 가격 인상을 실시한 유료 TV 전달 서비스는 유튜브TV 뿐 아니라 다른 곳도 가격 인상을 실시하고 있다. 훌루와 유료 TV 배포 서비스를 세트로 제공하는 훌루 라이브 TV 요금 역시 64.99달러에서 69.99달러로 인상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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