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파편은 지구 위성 궤도상을 도는 사용이 끝난 위성이나 로켓 등 불용품을 말한다. 다시 말해 쓰레기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따르면 이런 우주 파편 이동 속도는 최대 2만 8,160km/h로 지구 주위를 90분마다 주회한다. 과학자들은 지금 미래에 우주 파편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 다수가 해양에서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라는 부제 하에 지구 궤도를 지키라는 기고문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지구 궤도에는 인공위성 9,000개가 있으며 2030년에는 6만 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모든 게 미래에 우주 파편이 될 수 있다.
최근 우주 산업이 고조를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우주 안전도 고려해야 한다. 과학자는 지속 가능한 지구 궤도를 위해선 우주에서의 세계적 조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한 과학자는 인공위성은 건강과 경제, 안전, 지구 자체에 필수적이라며 이 장점을 인간이 즐기는 반면 위험도 있다고 지적한다. 바다를 어떻게 취급해왔는지 생각하면 미래 세대 때문에 우주에 피해를 주기 전에 대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류는 우주에서의 행동에 나중이 아니라 지금 책임을 져야 하며 전 세계 지도자는 이를 명심하고 세계가 협력해 책임을 갖고 큰 한 걸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유럽우주기관 ESA에 따르면 지구 궤도에 3만 2,300개 우주 파편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적이 가능한 것일 뿐이다. ESA 통계 모델에 따르면 1mm에서 10cm 정도 크기 우주 파편은 1억 3,200만 개나 된다고 한다.
1978년 나사 과학자 도널드 케슬러가 제창한 케슬러 신드롬이 이대로라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위성과 우주 파편이 늘어난 지구 상공에선 GPS도 위성 통신도 할 수 없게 되어 버릴지 모른다는 것이다. 전 세계가 합의하는 조약이나 단체 결성 필요성은 물론이지만 개별적 대처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 나사는 우주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지구 궤도 파편에 관한 조사 등 3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ESA는 궤도에서 파편을 잡아 지구 대기권에서 연소시키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앞으로 새로운 우주 파편 대책이나 위성 본연의 자세 등 전 세계적인 대처가 진행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