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드웨어 제조사인 MNT리서치(MNT Research)가 개발하는 소형 노트북인 포켓 리폼(Pocket Reform) 크라우드펀딩이 시작됐다. 포켓 리폼은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소형 본체에 발광하는 키보드나 트랙볼 등을 담은 노트북으로 회로도나 펌웨어 코드를 무료 공개하는 걸 특징으로 하고 있다.
포켓 리폼은 디스플레이 크기 7인치에 해상도는 1920×1200이며 키보드는 격자 모양 배열로 기계식을 채택하고 있다. 키스위치는 클릭감이 있는 푸시감(Kailh Choc White)이나 리니어 푸시감(Kailh Choc Pro Red) 중 선택할 수 있다. 마우스 포인터는 소형 트랙볼로 조작한다.
포켓 리폼에선 CPU나 메모리를 교환 가능한 모듈로 정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CPU나 메모리 진보에 따라 고성능 버전 모듈이 출시 예정이다. 표준 상태로 장착된 모듈에는 ARM CPU인 코어텍스-A53과 DDR4 메모리 8GB가 탑재되어 있다. 스토리지는 eMMC 128GB를 탑재했고 M.2 슬롯이나 마이크로SD 슬롯도 탑재해 저장 용량을 간단하게 늘릴 수 있다.
외부 접속 단자는 PD 대응 USB 타입C 단자, USB 타입C 단자, 마이크로SD 슬롯, 마이크로HDMI 단자, ix 인더스트리얼 단자를 탑재하고 있다. 운영체제는 데비안, 표준 데스크톱 환경은 그놈이다.
포켓 리폼 설계도나 펌웨어 소스 코드는 공개되어 있으며 자유롭게 개조할 수 있다. 포켓 리폼은 4월 27일부터 자금을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으며 목표 금액은 13만 5,000달러지만 이미 10만 달러 이상을 모은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