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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채팅 플랫폼, 직원 25% 해고

이더리움 기반 채팅 플랫폼인 스테이터스(Status)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침체를 이유로 직원 25%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스테이터스는 지난 2017년 스위스에서 설립됐다. 사용자가 채팅이나 거래를 할 때 디앱(DApps)에에 접근할 수 있는 이더리움 기반 오픈소스 모바일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공동창업자인 제라드 호프(Jarrad hope)는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를 거듭하면서 현재 상태에선 지속 가능성이 쉽지 않아졌다면서 스테이터스가 8월 이후 이더리움 가격이 80%ㅃ 이상 하락하는 시나리오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스테이터스는 지난 2분기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없었고 의지할 만한 제휴 은행을 갖지 못하게 되면서 더 악화됐다면서 2분기 이후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밝히고 있다. 스테이터스는 직원 중 25%는 장기적 성장에 필수적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해고한다고 밝히면서 잔류 직원은 감봉 수용이 필요하며 회사의 성공과 연결될 수 있도록 자사의 기본 암호통화인 SNT를 조금 나눠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나머지 현금 보유량과 이더리움을 잘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잔류 직원에게는 백서에 쓴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응용 프로그램을 실제 사용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프로젝트 2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관련 기업 수익이나 사업 계획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11월말 스팀잇은 암호화폐 시장 침체 탓에 직원 70%를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 움직임을 보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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