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의원인 워런 데이비슨이 얼마 전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국 NPR과의 인터뷰에서 월 코인(Wall Coin)을 발행해 멕시코와의 국격에 장벽을 건설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자는 제안을 했다.
암호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가 멕시코 국경 벽 건설을 위한 예산과 관련해 정부기관 폐쇄를 경고한 데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벽돌을 사서 벽을 짓는다(Buy a Brick, Build a Wall)”는 슬로건을 내걸어 시민 기부로 벽을 건설하자는 타협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활용한 기부나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부로 월 코인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 재무부 허가만 가능하다면 멕시코 페소 기부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암호화폐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데이비슨 의원은 ICO에 대해 가볍게 터치하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말을 반복하기도 한다. ICO를 미국 증권법에 비규정하는 법안도 제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지난 가을에는 암호화폐 규제 관련 문제를 집중 논의하는 암호화폐 라운드 테이블을 주최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