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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가 조직 성공에 도움될 수도 있다”

스티븐스공대 연구팀은 명확한 구조화가 되어 있지 않은 팀에서 편애를 하는 상사가 있다면 팀 전체 조정과 퍼포먼스가 향상되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한 팀에서 상사가 일부 직원을 다른 사람보다 우대하는 등 편애가 이뤄지는 일이 있다. 이런 처우는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편애를 하는 상사는 대상자 뿐 아니라 팀 전체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게 밝혀지고 있다.

연구팀은 팀 리더에게 편애가 반드시 나쁜 건 아니지만 편애를 하는 건 위험 요인이 있으면서도 성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맗나다. 연구팀은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중국 기업 200개 이상 팀을 분석했다. 직원과 상사 모두에게 직장에서의 퍼포먼스와 팀 분위기에 대해 듣고 조사를 실시해 직장에서 인간 관계가 다양한 요인과 상호 작용해 팀 전체 퍼포먼스 향상 또는 방해하는 요소를 밝히려 했다.

조사 결과 일부 직원이 권한이 높은 지위에 있거나 고급 기술을 갖고 있는 등 적절한 조화가 이뤄진 팀에서 상사가 편애를 하면 전체 퍼포먼스가 저하됐다. 하지만 명확하게 구조화되어 있지 않은 팀에서 편애를 하는 상사가 존재하면 팀 전체 협조성이나 퍼포먼스가 향상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연구 대부분은 지장에서 편애에 대한 악영향에만 초점을 맞춘 만큼 이를 중요한 발견이라고 지적한다. 이번 조사에 상사가 개별 직원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기대 이상 성과를 내는 직원에 대해 높은 평가, 기대 이하 성과를 내는 직원이나 개선 조짐이 없는 직원에게는 낮은 평가를 하는 리더와 직원간 교환 이론을 응용했다. 사회적 계층이 이미 확립된 팀에서 편애는 팀 내 불협화음을 만들어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명확한 사회적 계층이 없는 팀에선 상사에 의한 편애로 팀에 계층이 생겨 전원이 팀에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게 판명됐다. 연구팀은 사회적 계층이 없는 팀에서 편애를 해 직원별 해야 할 역할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편애를 하는 건 팀에 대한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 영향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편애가 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더구나 결성된지 얼마 안 된 팀은 편애를 하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등 다양한 수준 팀에서 상사에 의한 편애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팀 관리자에게 팀 실적을 최적화하기 위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한다. 팀 리더에게는 직원과의 적절한 접촉 방법을 실시해 직원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게 좋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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