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고효율·고성능 비트코인 채굴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이 출원은 미국특허상표청 USPTO가 지난 11월 27일(현지시간) 공개한 것.
인텔의 특허 대상은 최적화된 데이터 경로를 이용해 SHA-256 해시를 구현하는 하드웨어 가속이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전력 소비량을 최대 15% 절감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 문서는 SHA 엔진 클러스터는 대량 전력을 소비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번 발명은 비트코인 채굴 처리를 저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효율 ASIC 기반 SHA 엔진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인텔은 연초에도 암호화폐 채굴 전력 소비량을 줄이는 걸 목표로 하는 특허를 이미 출원한 바 있다. 해시당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와트당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 이렇게 인텔은 올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댑(DApp) 플랫폼 에니그마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에 대한 시장 격차 시정을 목표로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와 제휴를 맺었다. 또 10월말에는 디지털 통화와 블록체인 앱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인 레저와도 손을 잡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