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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오프라인 E3 행사…빅3는 참가 안한다?

4년 만에 현지 개최될 예정인 게임 전시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소니 등이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계 최대 게임 행사인 E3는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중단됐고 2021년은 온라인 개최됐지만 2022년에는 다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바 있다. 이 때문에 4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를 하는 E3 2023은 게임 업계 일대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2023년 6월 13일부터 개최될 E3 2023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소니가 참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닌텐도는 출시 예정 게임을 소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Nintendo Direct)를 비정기 전달하며 E3 시기가 되면 닌텐드 다이렉트 : E3(Nintendo Direct: E3) 콘텐츠 배포 외에 현지에도 부스를 마련하고 전시해왔다. 소니는 E3 2019부터 이 행사에 참가하지 않고 있으며 불참 이유로 E3가 영향력을 잃고 있다는 점을 들기도 했다.

엑스박스는 2023년 여름 LA에서 독립형 쇼케이스를 실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물론 엑스박스 브랜드 책임자인 필 스펜서는 인터뷰에서 엑스박스가 이전부터 E3와 E3 주최 단체인 ESA(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다만 엑스박스는 부스를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엑스박스 내부에선 최근 인원 삭감이 이뤄졌고 지난 1년간 실질적인 큰 릴리스가 없었기 때문에 여유가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스타필드를 비롯한 대형 타이틀을 2023년 출시할 예정에 있거나 지금까지 E3를 지원해온 걸 감안하면 이른바 빅3 중에선 가장 E3 참가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번 E3 2023을 주최하는 이벤트 기업인 리드팝(ReedPop) 측은 E3가 게임 업계에선 중요한 이벤트이며 목표와 요구를 지원하는 새로운 E3를 창출하기 위해 진지하게 임해왔으며 업계 최대 수 기업으로부터 큰 관심과 구두 약속을 받는 등 출전 기업 발표 단계가 되면 업계와 소비자에게 LA까지 발길을 옮길 가치 있는 라인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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