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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도 사용자에 기본 검색엔진 위임

안드로이드 단말에서 자사 앱 사전 설치를 실시하고 있는 것 등에 대해 지배적 입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간주되는 구글이 인도 당국으로부터 요구를 받고 비즈니스 방침에 변경을 가해 기본 검색엔진이나 지불 방법 등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걸 목표로 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인도 독점금지당국인 인도 경쟁 위원 모임 CII에서 호소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기기에서 크롬이나 유튜브 같은 구글 앱 사전 설치를 의무화하지 않고 이런 앱을 제거할 수 있으며 검색엔진 공급자를 변경할 수 있다. 구글은 이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CCI 요구를 벗어나도록 인도 대법원이 결정했기 때문에 2023년 1월 26일 기한으로 CCI 요구에 따를 것으로 결정됐다.

마감일 전날인 25일 구글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CCI 결정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으며 인도 일부 정책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경 사항은 먼저 OEM이 기기에 사전 설치하는 구글 앱을 개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가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 이외 것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더구나 사용자가 구글플레이에서 결제할 때 타사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생태계에 이런 변경을 하기 위해선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구글은 파트너, OEM, 개발자에게 엄청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구글은 인도 사용자와 국가 디지털 변혁에 대한 약속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안드로이드를 통해 구글은 OEM에 전례 없는 옵션과 유연성을 부여하고 인도와 전 세계 사용자에게 안전, 안심, 신뢰 플랫폼을 제공해 모바일 생태계에 크게 기여해왔다면서 인도 경제 핵심 분야에서 기술이 기회를 열고 있다고 믿으며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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