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레이션 앱 개발사인 스마트뉴스(SmartNews)가 미국과 중국 해외 거점에서 직원 40%에 해당하는 12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본사가 위치한 일본에서도 희망퇴직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마트뉴스는 2012년 설립된 뉴스 큐레이이션 앱 개발 기업. 3,000개가 넘는 미디어와 제휴해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뉴스를 배달하고 있다. 기계학습 기술을 통해 독자 흥미나 관심도에 맞춘 뉴스를 표시하는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고 설립 이후 4억 달러 이상 자금을 조달해왔다. 스마트뉴스는 일본 외에 미국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직원 900명 중 3분의 1이 해외에서 일하고 있다.
2014년 미국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0년에는 지방별 뉴스를 표시하는 로컬 뉴스 기능을 미국 내 수천 개 도시로 확대했다. 시장조사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스마트뉴스는 미국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뉴스 앱 다운로드 수에서 CNN과 폭스뉴스를 상회하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뉴스 앱은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3,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활성 사용자 수는 10∼20% 감소 경향에 있다고 한다. 이에 2023년 1월 스마트뉴스는 미국과 중국에서 해외 거점 직원 40% 해당하는 12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해고 예정인 직원에게는 표준 퇴직금 패키지와 복리 후생이 제공된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뉴스는 애플이 도입한 ATT(App Tracking Transparency)에 의한 복잡성 외에도 많은 기술 기업과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