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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미래에는 자산, 모두 자선 사업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미래 자산을 자신의 자선 사업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빌 게이츠는 전 세계 갑부 순위 7위로 총자산은 1,036억 달러에 달한다.

그는 이미 2000년 당시 부인과 함께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을 만들고 빈곤과 불평등, 감염증 등에 지원을 해왔다. 2010년에는 억만장자인 워렌 버핏과 함께 기부 계몽 활동(Giving Pledge Campaign)도 시작했다. 전 세계 부호에게 자산 절반 이상을 자선 활동에 기부하도록 선언하는 활동이다. 저명인이 이런 행동을 보여 부유층 기부가 더 늘어나는 게 목적이다.

이런 빌 게이츠가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서 진행하는 본인에게 뭐든 물어보는 코너(Ask Me Anything)에 참여했다. 한 참가자가 이런 활동가지만 미국 최대 농지 소유자인 건 모순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진 것. 실제로 그는 미국 전역에 걸쳐 농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넓이는 무려 1,112km2에 달한다.

물론 그는 지난해 이미 이 토지 대부분을 기부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레딧 내 참가자 질문에 대해 그는 자신이 보유한 농지는 미국 전체 농지 중 4,000분의 1 정도라며 농지에 대해선 투자팀에 일임해오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자산에 대해선 자신이 보유한 건 모두 재단에 기부할 생각이며 농지에 대해서도 자신이 소유한 총자산 4% 이하로 투자팀에 좀더 생산성이 좋은 게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빌 게이츠는 재단에 200억 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전 세계인의 고통을 완화하고 더 나은 삶에 공헌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자산을 사회로 되돌릴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 같은 자산가가 같은 걸음을 내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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