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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의사당 습격 직후 SNS에선…

지난 1월 8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연방의회와 대통령궁, 대법원 등이 보르소나르 전 대통령 지지자에 의해 습격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습격에 즈음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 습격에 관련된 정보가 널리 확산되고 있던 실태가 보고되고 있다.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보르소나르 전 대통령 지지자는 그가 낙석한 건 선거가 부정하게 조작된 게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르소나르 전 대통령 지지자는 2022년 선거에 대해 부정 선거, 도난당한 선거라고 주장하는 투고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텔레그램 등 SNS에 올리고 있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습격 다음날인 2023년 1월 9일 습격 사건을 위반 이벤트를 지정해 폭동을 지지, 칭찬하는 콘텐츠 삭제를 발표하고 있다.

브라질 연구자가 트위터가 우익 독감에 의해 활발하게 이용되는 플랫폼이라고 지적하고 폭동 선도엥 트위터 상 게시물이 크게 영향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트위터 관계자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실행한 대규모 해고로 인해 브라질 트위터팀 대부분이 해고됐다고 한다. 브라질 트위터팀은 폭력 선동 게시물이나 오정보 확산을 막고 있었지만 정보원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에서 트위터 규칙 위반을 감시하는 팀 존재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면서 직원 대량 해고로 인해 브라질 트위터 모델링은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트위터에선 습격 장소로 국회의사당 일러스트나 항공 사진을 나타내는 트윗이 다수 투고되어 있다. 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로 취임한 이후 수만 건에 달하는 음모론자나 차별주의자 계정이 동결을 해제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동결이 해제된 계정 안에는 반민주주의 운동 지도자가 포함되어 있던 것도 지적되고 있다.

덧붙여 일론 머스크는 브라질 정부 기관 습격 사건 이후 브라질인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트윗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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