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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규제당국, 키오스크 BTC 판매 계획 비판

프랑스 금융감독기구인 AMF(Autorité des marchés financiers)가 지난 11월 26일(현지시간) 중앙은행과 프랑스 건전성감독원 ACPR과 공동으로 투기 암호 자산 그러니까 암호화폐 관련 위험을 환기시키고 경고하는 보도자료를 게재했다.

이들 3개 기관이 낸 공동 성명은 프랑스 담배판매점연맹이 내년 1월부터 담배 가게에서 비트코인을 판매할 수 있다는 허가를 얻었다는 보도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하는 형태로 이뤄져 있다. 이들 3개 기관은 익숙하지 않은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투기나 가상 자산 투자 관련 위험을 사람들에게 환기시키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매매나 투자는 현재 당국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프랑스담배판매점연맹은 암호화폐 지갑 업체인 케플러K와 손잡고 비트코인 교환권을 프랑스 국내 4,000개 이상에 달하는 담배가게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케플러K라는 상표를 이용하는 사업체는 자본금이 5만 유로이며 프랑스 국내외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전혀 받지 못해 고객에게 보증을 제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또 프랑스 내에서 공식 승인된 기업인 케플러사나 케플러캐피털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도 밝히고 있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투자 위험에 대해 경고를 한 바 있다. AMF 역시 적어도 2차례 이상 암호화폐 관련 사이트를 투자 블랙리스트에 추가한 바 있다. 물론 전반적으로 보면 지난 9월에는 규제 당국이 전 세계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ICO를 운영하는 기업에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새로운 법적 권한을 내기도 했다. 프랑스 하원 재무위원회는 암호화폐 매각 관련 과세를 완화하는 법안 개정안을 채택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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