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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특허 침해했다” 경쟁 기업 제소

사족보행로봇인 스팟을 개발한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경쟁 기업인 고스트로보틱스를 특허 침해로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방해적이며 근거 없는 소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스팟은 원래 국방고등연구계획국 DARPA 지원에 따라 개발된 가족보행로봇 빅독(BigDog)을 바탕으로 2020년 일반 판매가 이뤄졌다. 스팟을 일반 판매할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소프트뱅크 산하였지만 지금은 현대자동차그룹 산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고스트로보틱스 비전60(Vision 60)과 스피릿40(Spirit 40)이 자사 소유 특허 7건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장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피고가 자사 특허를 무모하게도 무시하고 악의적 방법으로 고의로 침해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소송 중인 사안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겠다면서 이노베이션은 자사의 생명선이며 자사 로봇 공학자는 전 세계 특허 취득이나 특허 출원 500건을 실시 중이라면서 신흥 로봇 기업과의 경쟁은 환영하지만 모든 기업이 지적재산권을 존중하기를 기대하며 이 권리가 침해되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스트로보틱스는 자사 성공에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주목하고 있으며 공정한 경쟁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믿으며 인류의 이익을 위해 로봇 산업 번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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