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스타디아(Stadia) 중단을 밝힌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용 크롬북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에이서 크롬북 516 GE(Acer Chromebook 516 GE), 에이수스 크롬북 바이브 CX55 플립(ASUS Chromebook Vibe CX55 Flip),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게이밍 크롬북(Lenovo Ideapad Gaming Chromebook) 3종. 각각 120Hz 이상 고해상도 화면을 탑재하고 와이파이6 또는 와이파이6E를 지원한다. 또 키 오입력을 막는 안티고스트 기능을 갖춘 RGB 키보드 탑재 모델도 있어 게임을 빠르고 간단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엔비디아 제휴로 지포스 나우에서 최고 성능 RTX 3080 클래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포트나이트와 사이버펑크 2077 같은 게임 타이틀을 최대 1600p 해상도, 120fps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RTX 3080 클래스 혜택을 받으려면 지포스 나우 멤버십 가입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크롬북에는 3개월 평가판이 함께 제공된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과 아마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아모존 루나에도 대응해 1,500개 타이틀 이상 게임을 설치 필요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가격은 에이서 649.99달러, 에이수스 699달러, 레노버 399.99달러부터이며 10월 중 미국에서 출시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