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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코인베이스 손잡고 암호화폐 결제 지원한다

구글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와 손잡고 수수료 지불을 위해 암호화폐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는 2023년 초 대응이 시작될 전망이다.

구글은 10월 12일부터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Google Cloud Next) 콘퍼런스에서 코인베이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휴 일환으로 먼저 웹3 생태계 고객을 비롯한 일부 사용자가 모든 암호화폐를 사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아밋 자베리(Amit Zavery) 구글클라우드 부사장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 사용자는 코인베이스 커머스 서비스를 활용해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 10가지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지원 암호화폐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클라우드 CEO인 토머스 쿠리안(Thomas Kurian)은 자사는 웹3에서의 구축을 더 빠르고 간단하게 하고 싶다며 이번 코인베이스와의 파트너십은 개발자가 이런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클라우드 업계 세력도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발표에 따르면 구글은 사용자에 의한 암호화폐 결제에 대응할 뿐 아니라 구글 자신도 자사가 보유한 암호화폐 보관이나 거래에 코인베이스 기업용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코인베이스 측도 오랫동안 사용해온 인프라를 AWS에서 일부 구글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코인베이스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구글 클라우드가 새로운 사용자에게 웹3을 제공하고 개발자에게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코인베이스를 선택한 데에 대해 흥분된다며 생태계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교량을 구축하려는 자사 비전을 수행하기에 더 좋은 파트너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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