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IDC는 2022년 3분기 PC 출하량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세계 PC 출하 대수는 7,430만 대로 전년 동기와 견줘 15% 줄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애플만은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 시장 점유율도 5% 늘려 눈길을 끈다.
IDC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PC 출하 대수 합계는 7,425만 2,000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수치지만 윈도7 지원 종료가 가까워 상용기기 갱신 수요가 있어 코로나19 유행 전보다는 많은 숫자다.
제조사별로 보면 시장 점유율 1위는 레노버 22.7%로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줄어든 1,688만 대다. 2위는 HP 17.1%로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한 1,207만 6,000대. 3위는 델 16.1%로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줄어든 1,196만 3,000대다. 상위 3개사가 크게 출하 대수 감소를 겪은 가운데 4위인 애플 13.5%는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한 1,000만 6,000대로 수를 크게 늘렸다.
IDC 측은 과거 프리미엄 모델쪽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으며 콤퍼넌트와 유통 비용도 올라 평균 판매 가격은 5분기 연속 상승해 2022년 분기 910달러에 도달했다며 하지만 수요 감소와 프로모션 본격화 등에 의해 2022년 2분기부터 가격 하락이 시작되어 시장 퇴조가 엿보인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