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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충돌 회피 플랫폼, 무료 버전 선보였다

지구 주회 궤도가 점차 혼잡해지면서 인공위성에 대한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우주 데이터 분석 기업인 슬링샷에어로스페이스(Slingshot Aerospace)는 충돌을 피하려는 위성 사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우주용 운행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곳으로 최근 해당 시스템 무료 버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슬링샷에어로스페이스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멜라니 스트리클란(Melanie Stricklan)은 우주는 우리 각자를 매일 연결하고 있다고 말한다. 삶은 우주 공간이 되고 의존 관계는 실제로 늘어나는 한 가지 취약성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며 머리에 존재하는 중요한 자산 관리 개선이 요구된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이 기업이 선보인 슬링샷 비콘(Slingshot Beacon)은 항공 교통 관제처럼 작동하는 플랫폼이지만 궤도에 있는 우주 항공기를 위한 것이다. 슬링샷 고객으로부터 제공되는 공개 혹은 비공개 데이터를 수집해 우주 카탈로그를 제작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각지 위성 사업자는 긴급 충돌 경고를 받고 충돌 위험이 있으면 위성 궤도를 조정하고 위험성이 높을 때에는 사업자간 원활한 상호 작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슬링샷에어로스페이스는 1년 전 비콘을 출시하고 플랫폼 사용자 수를 늘리며 이번에 무료 기본 버전을 위성 사업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1년치 데이터에 압도되지 않도록 선택된 소수로 테스트를 해왔다고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규모로 확대할 준비가 됐다는 100%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것. 회사 측은 무료 버전을 제공해 더 정밀도가 높고 정밀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유료 버전을 요구하는 위성 사업자도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궤도상에는 현재 9,800기 이상 인공위성이 존재하며 2030년까지 11만 5,000기 이상이 발사될 예정이다. 현재 지구 주회 궤도를 감도는 수천 개 우주 쓰레기에 그만큼 수가 더해지게 된다. 일부 위성 사업자는 궤도에 현존하는 대량 우주 쓰레기를 생각해 설계되지 않은 시대 지연 기술로 작업한 것도 있어 충돌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하루 수천 개 충돌 경고가 나오기 때문에 노이즈가 될 뿐일 수도 있다.

미 우주군 제18우주방위대가 위성 사업자에게 충돌 경고를 제공하고 있지만 하루 수천 개에 달하는 경고에는 충돌 가능성이 낮은 것도 꽤 포함된다. 하지만 슬링샷 비콘이 약속하는 건 이런 노이즈를 배제해 혼잡한 궤도에서 조종을 지원해주는 더 정밀도가 높은 모델이다. 슬링샷 같은 기능이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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