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인상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올릴 수 있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앱이 등장하며 멋진 명소나 음식을 스마트폰으로 찍는 게 일상적인 모습이 되고 있다. 벨기에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드라이스 디푸터(Dries Depoorter)가 오픈 액세스 감시 카메라 영상을 AI로 해석하고 거리 각도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를 찾는 프로젝트인 더팔로어(The Follower)를 진행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분석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은 10만 명 이상 팔로어를 보유한 사용자가 대상이라고 한다. 이어 오픈 액세스 감시 카메라 영상을 몇 주간 기록하고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장소에서 촬영된 모든 인스타그램 사진을 스크래핑한 뒤 AI가 사진과 감시 카메라 영상을 비교했다고 한다.
더팔로어 성과로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영상은 10일간 분석으로 작성된 것으로 유튜브에도 올라왔지만 현재 감시 카메라 서비스 측 신청으로 영상은 비공개가 됐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모든 작품을 체크하면 새로운 기술의 위험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정말 간단한 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어려운 예술을 좋아하지 않으며 단순하게 만들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