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엔지니어 파비언 스텔저(Fabian Stelzer)라는 사람이 AI 이미지 생성 소프트웨어에 특수 효과와 음성만을 더해 영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작품명은 솔트(SALT). 채굴 식민지로 만든 수수께끼 같은 소금호수를 무대로 얘기를 전개한다.
AI로 만든 이미지는 말 그대로 영상이 아닌 멈춰 있는 그림이지만 여기에 효과음이나 VHS 영상 같은 특수 효과, 사람 목소리 등을 덧씌웠다. 2022년 기술을 이용해 1970년대 레트로풍 SF 영상 작품으로 만든 것. 이를 트위터에 올려 팔로어 투표를 새로운 스토리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지 생성에는 문장 입력만으로 하는 미드저니(Midjourney)와 달리2(DALL-E 2)를 이용했다. 인물이 말하는 표정은 딥페이크를 이용했고 음성이나 소리는 AI 소프트웨어인 MURF.AI를 이용했다. 유일한 아날로그는 개발자가 말하는 남성 목소리 뿐이라고 한다. 2분 남짓 영상을 만드는데 2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완전히 새로운 시도지만 완성도는 상당히 높다. 완성 후 작자가 생각하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디렉터스컷 버전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