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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운동, 코로나19 사망 위험 43%나 줄여준다?

적당한 운동 습관이 건강에 좋다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18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 의해 운동에는 코로나19 감염증 감염을 막아 입원과 사망 위험을 포함한 중증화 위험성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게 확인됐다.

연구에 의해 비만을 비롯한 생활습관병 등 기초 질환이 코로나19 중증도를 높이는 걸 알고 있으며 운동에 의해 이런 리스크 요인을 개선시키면 코로나19 리스크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습관적인 신체 활동과 코로나19 관계를 체계적으로 조사한 연구는 적고 있어도 샘플수가 적다는 것이나 대상자 편향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스페인 발렌시아대학 연구팀은 지금까지 실시된 운동과 코로나19 위험에 관한 연구를 체계적인 검토와 메타 분석에 의해 분석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먼저 3가지 주요 논문 데이터베이스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검토된 연구를 검색해 주제가 다르거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걸 뺐다. 또 발견된 291건 문헌 중에서 16건을 선택해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을 실시했다.

이 연구에는 모두 185만 3,610명 성인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54%는 여성, 평균 연령은 53세였다. 또 연구가 진행된 지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이란, 캐나다, 영국, 스페인, 브라질, 팔레스타인, 남아프리카, 스웨덴이었다.

분석 결과 일상적으로 정기적인 신체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11% 낮다고 한다. 더구나 운동하는 사람은 운동이 부족한 사람보다 코로나19로 입원 위험이 39%, 중증화 위험 44%, 사망 위험 43%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 효과는 운동량 기준 MET가 주당 500인 곳에서 극대화된다는 지적이다. 주 500MET를 운동으로 환산하면 일주일에 중강도 운동을 150분, 고강도 운동이라면 75분에 상당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하버드공중위생대학원이 말하는 운동 예에 따르면 중강도 운동은 매우 빨리 걷기나 자전거를 이용한 가벼운 운동, 테니스와 복싱 등이라고 한다. 또 고강도 운동에는 조깅과 하이킹, 자전거로 고속으로 달리는 것, 축구 경기, 테니스 등이 해당된다.

다음으로 MET 계산 툴로 계산하면 예를 들어 걷기라면 130분, 러닝이라면 50분이면 500MET에 이른다. 이 정도 운동을 일주일 하면 코로나19에 대한 효과가 극대화한다고 할 수 있다.

연구팀은 데이터를 이용한 문헌마다 연구 디자인이 다르고 연구 대상도 오미크론이 아닌 베타나 델타 코로나19여서 이 점이 이 분석 결과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적당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하면 항염증반응이나 심폐 기능, 근력이 높아져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효능 설명이 되는 건 아닐까 지적한 뒤 이번 발견은 충분한 신체 활동이 심한 코로나19 위험을 줄이는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강조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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