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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4 버전 2.0 사양 일부 공개, 포인트는?

USB 추진 단체인 USB프로모터그룹(USB Promoter Group)이 USB4를 대체할 차세대 규격 USB4 버전2.0(USB4 Version 2.0) 사양 예정을 지난 9월 1일 발표했다.

발표한 USB4 버전2 주요 특징을 보면 이렇다. 먼저 새로운 물리층 아키텍처에 근거해 기존 40Gbps 대역 USB 타입C 케이블과 새롭게 정의되는 80Gbps 대역 USB 타입C 액티브 케이블로 최대 80Gbps 전송 속도를 실현한다는 것. 다음으로 데이터와 디스플레이 프토로콜을 업데이트하면 사용 가능한 대역폭 증가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이어 아키텍처 업데이트로 USB 3.2 패킷터널링은 20Gbps를 넘는다. 또 디스플레이포트와 PCIe 최신 사양과 일치, USB4 서번 1.0, USB 3.2, USB 2.0, 썬더볼트 3 하위 호환성을 갖는다.

USB프로모터그룹 발표에서 놀라운 포인트는 USB4 버전 2.0이라고 기존 40Gbps 대역 USB 타입C 케이블로 80Gbps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는 것. USB 표준을 책정하는 USB-IF(USB Implementers Forum)에 의한 기술 사양은 아직 릴리스되고 있지 않지만 USB-IF 측은 40Gbps 정격 USB4 대응 케이블을 구입하면 미래에는 이보다 2배 전송 속도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40Gbps 최대 전송 속도라고 여겨진 케이블로 어떻게 80Gbps 전송 속도를 실현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최종 사양이 출시됐을 때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2022년 11월 열릴 예정인 개발자 이벤트(USB Developer Days)에서 자세한 사항이 밝혀질 전망이다.

보도에선 케이블 전송 속도와 호환성을 평가하는 반면 USB4 버전 2.0이라는 이름은 혼란스럽다는 비판이다. USB 3.0이 USB 3.1 Gen1, USB 3.2 Gen 1×1이라는 명칭을 바뀌어 사용자에 있어 알기 어렵게 된 바 있어 USB4는 이에 대한 반성으로 단순한 명명이 된 경위가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USB4 버전 2.0이라는 명칭은 현재 시점 것으로 최종 사양 책정에 따라 브랜딩이 굳어지면 다른 걸로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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