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인 니콜 섀너핸과 육체 관계를 맺어 브린과의 우정에 균열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린은 2008년 불황 당시 머스크가 소유한 전기 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에 50만 달러 자금을 제공했고 이후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 전기 자동차인 모델X가 나오자 브린에게 첫 선물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AI에 대한 농담으로 의기투합하며 뮤지션 그라임스, 본명 클레어 바우처와 친밀해지면서 2018년 5월 열린 패션 행사 중 교제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은 2021년 파국을 맞았다.
바우처와 헤어진 뒤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바젤 행사 중 브린의 아내인 섀너핸과 관계를 갖게 됐다고 한다. 정보통에 따르면 이 시점에선 브린과 섀너핸의 결혼 생활은 실질적인 파탄을 맞았지만 당시에는 아직 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당시 브린과 섀너핸의 관계는 코로나19 팬데믹과 3세 딸 친권으로 긴장감이 있을 때였다고 한다.
머스크는 2022년 초 참가한 파티 중 무릎을 꿇고 브린에게 용서를 구했다고 한다. 브린은 사고를 받아들였지만 머스크가 소유한 회사에 대한 개인 투자를 매각하라고 투자 고문에게 명령했다고 한다.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뉴럴링크에서 최고 경영 책임자를 맡은 시본 질리스와 사이에 대리모 출산으로 쌍둥이 아이를 얻은 게 밝혀지고 있으며 이 쌍둥이는 바우처가 머스크 사이에 낳은 아이를 출산하기 불과 몇 주 전에 태어났다고 한다. 이 쌍둥이까지 더해 머스크의 알려진 자식 수는 9명이 됐다. 그는 전용 제트기 직원 성추행 건이 나오면서 사실을 숨기기 위해 25만 달러를 지불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물론 브린도 구글 플레이보이로 불리고 있으며 구글 인사 담당자인 헤더 케언스, 2014년 보도에선 구글 글라스 마케팅 담당자인 아만다 로젠버그와의 관계가 밝혀진 바 있다. 브린의 첫 약혼자인 워지츠키와 2015년 이혼한 뒤 2번째 아내인 섀너핸과 결혼했지만 이들 혼인 관계는 이미 끝났고 브린은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섀너핸은 이혼에 따라 브린이 보유한 1,000억 달러 상당 재산 중 10억 달러 이상을 나눠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