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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PC 출하 대수, 전년 대비 9.5% 감소한다”

시장조사기업 가트너가 2022년 전 세계 PC 출하 대수 예측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PC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9.5% 감소한다는 것. 또 중화권에선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8%나 감소할 전망이다.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2022년 PC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9.5% 감소한 3억 1,000만 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 PC 뿐 아니라 태블릿과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트너는 예측에 대해 지정학적 격변, 높은 인플레이션, 통화 변동, 공급망 혼란 등으로 전 세계 기기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 수요가 저하되고 2022년에는 PC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이 생겨 PC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13.1%나 감소하는 추세라며 기업용 PC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7.2%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PC 출하량이 그 중에서도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EMEA로 소비자용 PC 수요 저하로 출하량이 14%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지역 PC 수요 감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격 상승, 중국 도시 봉쇄로 인한 제품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트너에 의한 2022년 출하 대수 예측을 보면 PC는 2022년 3억 1,000만 대로 전년 대비 -9.5%, 태블릿은 1억 4,200만 대로 -9.0%, 스마트폰은 14억 5,600만 대로 -7.1%다. 전체 합계로는 19억 700만 대로 -7.6%다.

스마트폰 출하 대수가 특히 감소하는 건 중화권으로 전년 대비 18.3%라는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 중화권에선 지난 2년간 5G 대응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이 지역 스마트폰 시장이 붕괴했기 때문에 2021년에는 전년 대비 65% 증가를 기록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 감소할 전망이다.

2022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14억 5,600만 대로 예측되지만 이 가운데 5G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7억 1,000만 대를 차지할 전망이다. 5G 스마트폰으로 한정하면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29% 증가할 전망이지만 2022년 초 5G 스마트폰 출하 대수가 전년 대비 47% 증가할 것이라고 가트너가 예측했던 만큼 기대했던 만큼 성장률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하향 조정한 셈이다.

코로나19 이후 PC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2021년에 이르는 PC 수요 성장도 2022년 들어 마침내 감소 추세로 바뀌어 있고 PC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된 암호화폐 시장도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따라서 인텔과 엔비디아 같은 선도 기업은 앞으로 제품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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