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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VR 헤드셋 출하 대수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2022년 1분기 가상현실 헤드셋 전 세계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1.6%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IDC는 이와 함께 가상현실 시장 점유율과 하반기 시장 예측 등을 보여주고 있다.

IDC가 공개한 보고서(Worldwide Quarterly Augmented and Virtual Reality HeadsetTracker)는 AR과 VR 장치 시장에서 공급 업체, 기술, 시장 기회와 추세 분석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2022년 1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가상현실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1.6% 증가를 보였다고 한다. IDC는 이런 증가 요인으로 지속적인 수요와 공급 완화, 2021년 1분기에는 공급 부족 경향이 있었던 것 등을 들고 있다. IDC는 2022년 1분기 이후에도 가상현실 출하 대수는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26.6% 증가한 1,39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확대되는 가상현실 시장 가운데 메타가 점유율을 더 확대해 시장 전체 중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점유율 2위는 틱톡 등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인수한 피코(Pico) 4.5%,이며 3∼5위까지 DPVR, HTC, iQIYI 점유율은 합쳐서 4% 정도다.

하지만 IDC는 메타가 과거 성공에 타성으로 젖어있으며 소니가 예정하는 플레이스테이션VR2나 오랫동안 소문이 나 있던 애플 복합현실 헤드셋 등 경쟁 제품이 등장하면 시장 점유율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IDC 측은 메타가 앞으로 출시할 헤드셋은 생산성을 강조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전략은 아니라면서 업계 전반 기술을 크게 향상시키는 출발점으로 메타 존재가 기능하고 있으며 저비용 생산을 요구하는 한편 가상현실 기기 평균 판매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어 이에 따라 업계 전체 최종 사용자 가격을 인상하는 것도 메타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2023년은 AR과 VR 업계에서 더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22년 출하 대수 증가 외에도 메타와 피코, 소니가 차세대 헤드셋을 선보이고 애플도 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게 반복 보도되고 있다. IDC 측은 애플이 처음 출시하는 헤드셋은 주목받을 것이라며 한편 소니 같은 기업은 확립된 생산 사이클에 의해 더 비약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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